브릿지 가격, 장단점 및 브릿지와 임플란트의 차이점

오늘은 치과치료 중에서도 브릿지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릿지는 말 그대로 다리라는 뜻인데요, 치아가 빠진 자리에 양쪽 치아를 이용해서 인공치아를 만들어 연결하는 보철물입니다. 임플란트처럼 잇몸뼈에 식립 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변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비용과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치아 브릿지란?

브릿지는 임플란트가 나오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상실 부위 양옆의 치아들을 적절한 모양으로 깎아서 치아가 없는 부위를 연결해 주는 치료입니다.

떨어져 있는 두 부분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하여 브릿지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치아가 상실되면 주변 치아들이 기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릿지의 수명은 대략 6-7년 내외입니다.

브릿지 장점

1. 치료 기간이 짧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와의 골융합 기간이 최소 2~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뼈이식을 한다면 기본적으로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브릿지는 짧으면 1주, 신경치료 등의 부가적인 시술을 하더라도 약 1달 내외의 기간 안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치아 형태를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다.

임플란트도 요즘에는 개별 맞춤형 제작으로 자연스럽게 보철 회복이 가능하지만, 브릿지는 주변의 이들까지 함께 제작하여 씌워주기 때문에 훨씬 더 자연스러운 형태를 갖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니처럼 심미적인 조건이 중요한 부위에서는 임프란트보다 브릿지 치료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치료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어간다.

요즘에는 임플란트 가격이 많이 안정돼서 큰 차이는 없지만 많은 인공치아를 만들어야 할수록 브릿지가 비용적으로 더 경제적입니다. 하지만,수명을 비교해보면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 새로 해주어야 하는 브릿지와 비교 시 장기적으로는 임플란트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브릿지 단점

1. 주변의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

건강한 치아는 그대로 보존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브릿지 치료를 하게 될 경우, 인공치아를 만들기 위해 주변 치아를 삭제하여 씌워야 하는데요. 충치가 심하거나 치아 삭제 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만약 주변 치아들이 건강하다면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보철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브릿지는 임플란트에 비해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데요. 보철의 특성상 들뜨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이 틈으로 음식물이 쌓여 염증이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철의 평균 수명인 7~8년 정도 사용하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릿지 가격

치아 브릿지 가격은 크라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개당 50~60만 원 정도인데요. 따라서 최소 개수인 3개 기준으로 총 150~180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임플란트와 브릿지의 차이점

치아 브릿지는 양옆의 치아를 삭제하여 3개 이상의 치아를 한 세트로 만들어 빠진 부분을 인공치아로 메우는 방식의 치료이며,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부위의 잇몸뼈에 지대주를 심고 잇몸에 고정이 되면 그 위에 인공치아를 장착하는 방식의 치료입니다.

치아 브릿지 치료의 장점은 임플란트 보다 치료 비용은 적고 또 짧은 기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로 수술이 어려운 분들에게 좋은 치료 대안입니다. 반면 단점으로 임플란트보다 저작능력이 떨어지고 수명은 짧아 7~8년 주기로 보철물은 교체시켜주어야 해요.

또한 치아 브릿지는 한 세트로 제작되어 있어서 만약에 교체를 해야 할 때 여러 치아를 한 번에 교체해야 하고, 또 하나의 지대치가 안 좋아질 경우 전체 보철물을 새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비용 부담이 오히려 클 수 있다는 부분도 단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반면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 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임플란트 크라운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의 치아에 대해서만 교체하면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	브릿지	임플란트
시술방법	양쪽 치아를 깎고, 세 개의 치아를 한 덩어리로 만들어 빠진 부분을 인공치아로 메우는 방법	독립적인 인공치아 뿌리를 뼈 안에 삽입하는 방법
치아손상	인접치아 삭제	인접치아 손상 없음
저작력	치아 주위에 골 손실 진행 , 저작력이 다소 저하됨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
수명	평균 7~8년	반영구적 사용 가능
치료기간	1~2주	2개월~1년
치료비용	비교적 저렴한 초기 비용	초기 비용이 비싸지만 수명 대비 경제적
수술여부	필요하지 않음	필요할 수 있음

 

▶ 어떤 경우에 임플란트보다 브릿지 치료가 더 나을까요?

01. 첫 번째,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입니다. 잇몸뼈가 부족해서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심기 어렵거나 뼈이식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면 브릿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02. 두 번째,빠진 치아의 앞,뒤 치아가 많이 손상되어 어차피 크라운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앞뒤 치아도 치료할 겸 브릿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03. 세 번째,당장 씹기가 힘들어서 임플란트의 치료기간을 기다리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치료 당일 부터 임시 치아를 할 수 있는 브릿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네 번째,앞니처럼 심미성이 중요한 곳에는 일반적으로 좀 더 심미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브릿지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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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릿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치아가 없으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고, 소화불량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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