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비용, 기간 및 치료 과정은? (신경치료 후 주의사항)

신경치료는 치과 치료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료 중 하나인데요. 저도 예전에 충치나 잇몸 염증 등으로 인해서 여러 번 고생했는데 그때마다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말 그대로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조직을 제거해서 감염되거나 병든 조직을 제거하고 대체물질로 채워 넣는 치료인데 이때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모두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 번에 끝나지 않고 2~3회 이상 내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건 아니고 심한 충치나 외상등으로 인해 치수부분이 노출되어 세균감염이 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경치료 비용과 치료 기간 및 치료 과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치료란?

신경치료는 깊은 충치나 다른 손상으로 인해 치아의 신경혈관조직이 노출되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신경을 제거하고 생체 적합한 재료를 채워 넣는 것을 말합니다. 신경조직이 손상되거나 감염되면 심한 통증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불편감을 유발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이를 방치할 경우에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 과정

1단계. 방사선 사진으로 치아의 형태를 파악한 후 필요에 따라 마취를 시행합니다.

2단계. 충치를 제거하고 뿌리쪽 신경을 노출시켜 염증을 제거합니다.

3단계. 신경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치아 뿌리의 형태와 정확한 길이를 측정합니다.

4단계. 신경관을 소독한 후 신경 혈관조직을 제거합니다.

5단계. 조직이 건강해지면 치아 뿌리 내부를 생체적합한 재료로 채워줍니다.

6단계. 치아 머리 부분을 레진 등 튼튼한 재료로 채웁니다.

7단계. 마지막으로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보철을 씌워 치료를 마무리합니다.

신경치료 기간

신경치료 시작부터 마무리는 하루에 끝내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3~4일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총 3~5회에 걸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아의 해부학적 형태나 시술의 난이도 및 환자의 증상 호전 여부에 따라 5회 이상 치과 방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치료 중단시 발생하는 문제점은?

신경치료가 끝난 뒤 바로 금이나 세라믹 등 보철을 씌우지 않는다면 단단한 것을 물거나 씹었을 때 순간적인 힘에 의해 치아가 부러져 기둥을 세우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가능한 신경치료가 끝나는 대로 보철을 씌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 신경치료 도중 중단이 되면 치아가 약해서 쪼개질 수 있으며, 또한 뿌리 끝에 고름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치아내부에 충치가 심해져 추후 발치를 해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경 치료 후 치아를 씌우지 않으면 영양공급 중단으로 치아가 검게 변색될 수 있으며, 음식을 먹을때 가해지는 힘을 견딜 수 없어 치아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