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틈, 원인과 대처 방법 4가지

안녕하세요 리플래닛입니다. 입술이 유독 자주 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겨울철에는 립밤 없이 살 수가 없는데요. 입술이 건조하면 각질이 일어나서 보기에도 좋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피까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자꾸만 입술이 트는 걸까요? 오늘은 입술이 자주 트는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술이 자주 트는 원인

우리 몸 중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곳이 바로 입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고 각질이 생기기 쉬운데요. 입술이 트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날씨나 환경 등 외부요인입니다. 추운 날 밖에서 오래 있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고 난 후, 혹은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경우 우리 몸에서는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입술 주변 피부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때 입술 주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수분이 부족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입술이 트게 됩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비타민B군 결핍입니다.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입술이 트는 사람이라면 비타민B군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비타민 B군은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입술이 트거나 갈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입술 텄을 때 대처방법

1. 꿀 활용하기

▷첫 번째는 꿀과 흑설탕을 이용해서 입술팩을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촉촉한 입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꿀 한 스푼과 흑설탕 반스푼을 섞어줍니다. 너무 묽지 않게 적당히 꾸덕하게 만들어줘야 입술에 올리기 좋습니다. 만들어진 반죽을 입술 위에 얹어주고 10분 후에 떼어내면 끝입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꾸준히 하면 촉촉하고 예쁜 입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꿀을 따뜻하게 데운 다음 입술 위에 골고루 바르고 랩을 씌운 후 10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꿀이 마르면서 수분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영양크림 바르기

자기 전에 영양크림을 입술에 두껍게 바른 다음 비닐랩을 씌워주고 자면 다음날 아침 매끈한 입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5인 판토텐산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각질제거하기

입술이 터서 각질이 많이 올라온 경우라면 따뜻한 물수건을 입술 위에 올려놓고 5분 정도 불린 후 면봉으로 살살 밀어내면 각질이 제거된답니다. 각질이 매끈하게 제거되면 보습제로 마무리해 주세요. 입술이 틀 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부드러운 입술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4. 생활습관 개선

입술에 침을 묻히는 습관은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고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입술이 더 건조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또한 몸에 수분이 부족해도 입술이 자주 튼다고 하는데요. 평소 물을 충분히 섭취해서 체내 수분량을 늘려주고 외출 시에는 수시로 립밤을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면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립밤을 바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는 소량씩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흡수율과 보습력이 높아져서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립밤 대신 바셀린 발라도 될까?

바셀린은 석유에서 추출한 페트롤라툼이라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화학성분인 페트롤라툼은 보습효과가 뛰어나지만 발암물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문제가 된 제품들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천연재료로 만든 립밤을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입술이 텄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입술이 트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건조함 때문인데요. 우리 몸 중에서도 유독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피부층 자체가 얇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온도 변화에도 민감하여 조금만 추워져도 금방 갈라지고 터버리는 것인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 참고하셔서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 만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