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한국인이 자주 헷갈리는 대표적인 맞춤법중 하나인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입니다. 발음도 비슷하고 실제로 틀리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참 알쏭 달쏭 둘 다 맞는 표현 같은데요. 과연 어떤 것이 올바른 맞춤법 일까요? 우선 사전적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희한하다'
1.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형용사)
유의어 : 놀랍다, 드물다, 신기하다
[ '희한하다' 예문 ]
- 오래된 상점에서 희한한 물건을 발견했다.
-희한하게 그 사람에게 끌린다.
- 달빛에 비친 그림자가 희한했다.
-살다보니 별 희한한 일이 다 생긴다.
- 나는 어젯밤 희한한 꿈을 꾸었다.
- 처음보는 풍경이 정말 희한했다.
- 그 사람은 정말 희한하다.
'희안하다'
1. '희한하다'의 비표준어. 즉 틀린 표기 입니다.
'희한하다'의 '희한'은 '드물 희(稀), 드물 한(罕)' 자를 쓰므로 ‘희한하다’가 맞는 표기이며 ‘희안하다(X)’는 틀린 표기입니다. 따라서 ‘희한한 이야기’, ‘희한하군요’와 같이 써야 합니다.
'희한하다' (O)
'희안하다' (X)
[ '희한하다' 사투리 ]
'희언하다' - ‘희한하다’의 방언 (경상, 중국 흑룡강성)
'희얀하다' - ‘희한하다’의 방언 (강원, 경상, 충북)
네 올바른 맞춤법은 '희한하다' 였네요! 정말 희한하네? (O) 희안하네? (X) 이제 맞춤법 헷갈리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겠지요?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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