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귤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렇게 달콤하고 맛있는 귤을 우리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되는지 한 번쯤은 고민해 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들도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급여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고 급여해 주셔야 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한 귤 급여 방법과 간단한 주의사항 몇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귤 급여 방법
- 귤 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 과육의 소량만 먼저 급여해보신 후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체크해 주세요.
-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소형견(5kg 미만) 기준으로 귤 과육 3알 정도가 적당하며 대형견의 경우 귤 1개 이하로 적정량만 급여해 주세요.
- 귤마다 당도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 먼저 드셔보시고 신맛이 강한 귤보다는 단맛이 강한 귤 위주로 급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급여 시 주의 사항
- 소량 급여 해보신 후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 급여하지 마세요.
- 특별히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급여하지 마세요.
- 가급적이면 강아지가 공복인 상태에서는 급여하지 마세요.
- 귤껍질과 속껍질 모두 깐 후 안에 알갱이로 이루어진 과육만 소량 급여해 주세요.
- 한 번에 많이 급여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소화기관이 아직 약한 새끼 강아지에게는 되도록이면 급여하지 마세요.
- 당 성분과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평소에 당뇨 또는 신장질환이 있거나, 노령견에게는 급여하지 마세요.
귤의 효능
귤은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귤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고 구연산 성분은 피로 해소에 좋아 우리에게는 정말 고마운 과일인데요. 이 같은 귤의 효능이 강아지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강아지는 스스로 체내에서 비타민C 생성이 가능하여 굳이 음식물로 비타민c를 섭취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적정 수준 이상으로 과도하게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위의 급여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보호자님께서 잘 판단하신 후에 급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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