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드 증후군이란?
공감 임신이라고도 불리는 쿠바드 증후군은 남편이 임신한 아내와 같이 임신의 정서적,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 5%의 남성이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 증후군은 의학적 또는 정신적 문제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증상
남편이 겪을 수 있는 쿠바드 증후군의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심리적 증상
- 불안
- 우울증
- 성욕 저하
- 불면증, 수면 습관의 변화
2. 신체적 증상
- 메스꺼움, 구토, 속 쓰림
- 복부의 통증 또는 팽창
- 설사 또는 변비 문제
- 식욕의 변화
- 요통, 다리 경련
- 생식기 또는 비뇨기의 자극
- 체중 증가 또는 감량
쿠바드 증후군 원인은?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나 신체변화 등 다양한 원인을 제시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주목받는 가설로는 아빠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가진 엄마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함으로써 예비아빠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 물론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가설이지만 꽤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아래에는 쿠바드 증후군의 다양한 가설들입니다.
1. 호르몬 수치의 변화
한 연구에서는 아내가 임신을 하면 남편이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에스트라디올 증가와 같은 호르몬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쿠바드 증후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2. 애착심
아내의 임신과 태아에게 애착심이 강한 남편일수록 쿠바드 증후군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임신과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고 출산 준비에 참여하는 것은 일부 남성들로 하여금 태어나지 않은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아버지의 역할에 더 강하게 공감하게 할 수 있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이 쿠바드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심리사회적 원인
일부 의사들은 쿠바드 증후군이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단지 잠재적인 이론일 뿐이며, 연구를 통해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 임신해서 출산할 수 있는 파트너에 대한 부러움
- 아내를 임신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
- 부모의 역할에 대한 경쟁의식
쿠바드 증후군 치료할 수 있나요?
쿠바드 증후군을 가진 남성에게 권장되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겪는 다면 가벼운 산책,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를 통해 메스꺼움이나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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