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정보

표예림 학폭 가해자 미용실 계약 해지, 에이바헤어 공식입장

by leeplanet 2023. 4. 21.

실화탐사대에 방송되어 현실판 더글로리로 알려진 표예림 씨 사건과 관련해 최근 유튜브에서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네 사람의 졸업앨범 사진과 현재 직업, 근황 등이 담겼는데요.


12년간 동창생들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한 표예림 씨의 동창이라고 밝힌 B 씨는 '표예림동창생'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 후 학폭 가해자 4명의 신상을 폭로하였습니다.

영상 내용 중에는 가해자 중 한 명이 한 프랜차이즈 미용실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네티즌들이 해당 지점을 가해자의 소속 미용실로 지목하여 별점테러 등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가해자들의 신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하는 미용실 지점과 위치가 모두 공개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해당 미용실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미용실은 근무 중인 가해자의 학폭 사실 내용을 인지한 후 계약을 해지했고 현재는 근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표예림 씨는 ‘12년간 당한 학교폭력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제기했습니다. 표예림 씨는 “법이 정한 공소시효 10년이 사라질 수 있게 해 달라”라며 공소시효 폐지와 “폭력에 노출된 채 성인이 됐을 때 공소시효가 피해자 앞길을 막지 않길 바란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표예림 씨는 실화탐사대에 출연하여 자신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가해자들에게 폭행과 괴롭힘, 욕설 등 학교폭력을 당했으며 그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표예림 씨의 동창생들이 표 씨가 당했던 학교폭력에 대해 진술서를 써준 모습도 공개되었는데요. 동창생들은 “화장실에서 가해자들이 예림이 머리채를 화장실 변기통에 집어넣는 장면을 목격했다”, “목베개 쿠션 안에 있는 알갱이를 터뜨려서 예림이 머리 위에 뿌렸고, 알갱이가 더 달라붙으라고 물까지 뿌렸다”라고 폭로해서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도 다 있는데 가해자들의 태도는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뻔뻔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고통을 준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이제 와서 자신들에게 왜 이러냐, 우리는 기억이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지금도 분명 어딘가에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학폭피해로 고통받는 친구들이 있을 겁니다.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세상을 나올 수 있도록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주면 좋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