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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대한 모든 것/반려견 건강

강아지 염화칼슘 조심해야 되는 이유

by leeplanet 2022. 1. 15.

안녕하세요. 멍멍 행성을 운영 중인 리플래닛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강아지 산책 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인 염화칼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텐데요. 염화칼슘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렸을 때 도로에 뿌려지는 제설제로서 굵은소금과 흡사한 모양의 화합물질입니다. 염화칼슘은 눈길 사고를 예방하는 고마운 역할을 하지만 우리 강아지들에게는 꼭 피해야 할 위험한 존재인데요. 그럼 아래에서 강아지가 염화칼슘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화칼슘이란?

 

염화칼슘이란 염소(Cl)와 칼슘(Ca)이 반응하여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질로 의료계에서는 소염제나 지혈제로도 쓰이며 겨울철에는 주로 눈이 왔을 때 길에 뿌려서 제설을 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염화칼슘은 도로에 쌓인 눈을 녹여서 눈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게 되면 동식물에 피해를 주고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어는 과정에서 얇은 얼음 막을 형성하여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염화칼슘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염화칼슘은 수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성질 때문에 염화칼슘이 강아지의 발바닥에 닿게 되면 매우 따갑고 자극이 되어 아이가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요. 눈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직접적으로 밟게 되면 깽깽이 하듯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아프다고 깨깽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염화칼슘은 뾰족하고 딱딱한 결정 형태이기 때문에 발바닥 피부가 찢어져 피가 나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실수로 염화칼슘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소량이라도 염화칼슘을 먹게 되면 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는 산책하는 동안 아이가 혹시라도 바닥을 핥아서 염화칼슘을 먹지는 않는지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강아지 눈오는 날 산책 시 주의 사항 (염화칼슘)

 

  • 눈이 아주 많이 온 날에는 저체온증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산책을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은 최대한 피해서 다니고 염화칼슘을 밟거나 먹지 않도록 조심히 산책을 해주세요.
  • 강아지 전용 신발을 신겨서 염화칼슘에 노출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산책 후에는 염화칼슘 잔여물이 발바닥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발을 깨끗하게 닦아주신 다음 완전히 건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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