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해서 머리아플때 대처 방법은?

 

안녕하세요 리플래닛입니다. 체하면 두통과 구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화제를 먹어도 속이 계속 더부룩하거나 좋아지지 않고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체해서 머리 아플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체했는데 왜 머리가 아플까요?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위에 남아있으면 우리 몸은 이를 배출하기 위해 구토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식도 괄약근이 이완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면서 후두나 인두 부위를 자극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보다 과하게 먹거나 급하게 먹었을 때 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몸속에 남아있는 음식물들을 희석시켜 주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 지압점을 꾹꾹 눌러주면 좋은데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부분을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합곡혈이라고 해서 체했을 때뿐만 아니라 복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라면 소화제와 두통약을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1. 물 많이 마시기
2.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부분을 꾹 눌러주기
3. 심한 경우 소화제, 두통약 복용하기

체했을 때 두통약 먹어도 되나요?

체해서 두통이 심하다면 진통제 중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타이레놀) 복용을 권장드립니다. 타이레놀은 간 손상 위험이 적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어 임산부 및 수유부에게도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다복용 시 간 독성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최대 8정 이상 먹지 않아야 하며, 술과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점 등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매실진액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매실액은 천연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불량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위산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식후에 한잔씩 드시면 좋다고 하네요. 다만 설탕이 들어있기 때문에 당뇨환자분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체하는 증상 예방법

우선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1~2시간 내에 누우면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 역시 좋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은 자는 동안 위장 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위주로 섭취해야 하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